데코 타일은 PVC 계열의 조각형 바닥재예요. 장판보다 부분 교체가 쉽고 셀프 시공이 가능해서 원룸이나 상가 바닥에 자주 쓰여요.
시공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바닥 정리와 접착 상태가 마감 품질의 대부분을 결정해요. 준비물부터 마무리까지 순서대로 정리해요.
시공 전 준비물
- 데코 타일: 방 면적보다 약 5~10% 여유 있게 구매해요. 재단 손실과 추후 보수용이에요.
- 접착제와 톱니 주걱: 타일 전용 접착제를 쓰고, 일정하게 펴 바르려면 톱니 주걱이 필요해요.
- 재단 도구: 커터칼, 금속 자, 직각자가 필요해요. 두꺼운 타일은 여러 번 나눠 그어 자르는 게 안전해요.
- 바닥 정리 도구: 스크래퍼, 빗자루, 청소기, 필요하면 퍼티와 프라이머를 준비해요.
- 롤러: 시공 후 타일을 눌러 밀착시킬 때 써요.
바닥 상태 점검과 정리
먼저 바닥의 먼지, 기름때, 기존 접착제 찌꺼기를 제거해요. 오염이 남아 있으면 접착제가 붙지 않아 들뜸의 주원인이 돼요.
콘크리트 바닥은 갈라지거나 파인 곳을 퍼티로 메우고 완전히 말려요. 습기가 많은 바닥은 접착 불량이 생기기 쉬우니 충분히 건조시키는 게 중요해요. 기존 장판 위에 바로 시공하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장판이 들뜨면 타일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바닥이 울퉁불퉁하면 타일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요. 표면 요철은 사포나 연마로 갈아 평평하게 맞춰요.
기준선 잡기와 배치
방 중앙에 직각 기준선을 먼저 그어요. 벽에서부터 붙이면 벽이 비뚤어졌을 때 줄이 틀어지기 때문이에요.
기준선을 따라 타일을 접착 없이 먼저 깔아 보며 가장자리에 남는 조각이 너무 좁지 않은지 확인해요. 좁게 남으면 기준선을 반 장 정도 옮겨서 양쪽 끝 조각 폭을 비슷하게 맞춰요.
접착제 도포와 타일 붙이기
접착제는 한 번에 방 전체에 바르지 말고 1㎡ 안팎씩 나눠 발라요. 접착제가 너무 빨리 굳으면 타일이 붙지 않아요.
제품 설명서에 안내된 오픈타임(바르고 붙이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지켜요. 접착제가 손가락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마른 뒤 타일을 올려야 접착력이 좋아요.
타일은 기준선에 모서리를 맞춰 한쪽부터 내려놓고 밀지 말고 눌러서 붙여요. 이음새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인접 타일에 바짝 붙이고, 한 줄이 끝날 때마다 롤러로 눌러 줘요.
가장자리 재단과 마무리
벽 쪽 타일은 실측해서 자르고 약간 여유 틈을 남겨요. 온도 변화로 타일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모든 타일을 붙인 뒤 전체를 롤러로 한 번 더 눌러 접착제를 균일하게 밀착시켜요. 마지막으로 걸레받이나 몰딩으로 가장자리를 가리고, 접착제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제품별 안내 시간) 무거운 가구를 올리지 않아요.
시공 후에는 물청소를 과하게 하지 말고 물기를 닦아 줘야 이음새 들뜸을 줄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