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사나 대규모 단체 워크숍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에버랜드를 통째로 빌리면 얼마나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실제로 에버랜드는 부분 시설 대관부터 놀이공원 전체를 빌리는 통 대관까지 다양한 기업단체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에버랜드의 부분 대관 시설별 비용, 전체 통 대관 규모, 그리고 대관 방식별 특징을 정리해볼게요.
에버랜드 기업단체 대관이란
에버랜드는 놀이기구 이용뿐 아니라 기업 행사, 워크숍, 시상식, 컨벤션 같은 단체 행사를 위한 공간 대관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는 에버랜드 기업단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안내되고 있으며, 행사 목적에 맞춰 특정 구역만 빌리는 부분 대관과 놀이공원 전체를 빌리는 통 대관으로 나뉘어요.
부분 대관은 특정 공연장이나 야외 공간을 정해진 시간 동안 빌리는 방식이고, 통 대관은 정규 운영시간 이후나 별도로 합의된 시간에 놀이공원 전체를 특정 기업이나 단체가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이에요.
규모가 큰 만큼 대관 비용도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행사 규모와 예산에 맞춰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미리 따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분 대관 시설별 비용
에버랜드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부분 대관 시설로는 극장동, 그랜드스테이지, 하늘정원길이 있어요. 각 시설은 수용 인원과 이용 시간, 대관료가 조금씩 다르게 책정돼 있어요.
- 극장동(오리엔탈 누들 식당 앞):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4시간 이용 기준 대관료는 300만 원이에요.
- 그랜드스테이지(포시즌스 가든 옆):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4시간 이용 기준 대관료는 300만 원이에요.
- 하늘정원길(챔피언쉽로데오~콜럼버스대탐험 사이):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6시간 이용 기준 대관료는 500만 원이에요.
세 시설 모두 1,000명 규모의 단체 행사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관료도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전체 통 대관 비용 규모
에버랜드 전체를 통째로 빌리는 이른바 ‘통대관’은 개별 시설 대관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예요. 전체 대관 비용은 약 10억 원에서 15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정도 규모의 대관은 놀이공원 하루 운영으로 발생하는 입장료 수익과 부대시설 매출을 모두 고려해서 책정되는 것으로, 일반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보다는 대기업의 대규모 행사나 방송·광고 촬영, 특별 이벤트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통 대관을 하면 정규 운영시간 외 시간대에 놀이기구와 시설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일반 입장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프라이빗한 행사를 원하는 경우에 선택되는 방식이에요.
부분 대관과 통 대관의 선택 기준
행사 규모가 수백 명에서 1,000명 수준이라면 극장동이나 그랜드스테이지 같은 부분 대관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요. 반면 놀이기구 전체를 독점적으로 이용하고 싶거나, 대규모 브랜드 행사·촬영처럼 일반 관람객과의 동선 분리가 중요한 경우에는 통 대관이 필요해져요.
비용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행사의 목적이 ‘공연·시상식 위주의 실내외 행사’인지 ‘놀이공원 전체 체험 제공’인지를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에요.
또한 부분 대관이라도 하늘정원길처럼 야외 동선이 긴 공간은 이용 시간이 길게 책정돼 있어서, 행사 성격에 따라 실내 공연장형 시설과 야외 이동형 시설 중 어느 쪽이 적합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대관 문의와 준비 절차
에버랜드 대관 문의는 공식 기업단체 웹사이트(grp.everland.com)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요. 행사 일정, 예상 인원, 원하는 시설 등을 미리 정리해서 문의하면 담당 부서를 통해 구체적인 견적과 가능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
대규모 행사일수록 성수기나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행사 날짜가 정해지면 최대한 일찍 문의하는 것이 원하는 시설과 일정을 확보하는 데 유리해요.
특히 통 대관처럼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계약 조건, 취소 규정, 우천 시 대응 방안 등을 계약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에버랜드 대관 비용은 극장동·그랜드스테이지 같은 부분 대관이 300만~500만 원대인 반면, 놀이공원 전체를 빌리는 통 대관은 10억~15억 원 수준으로 규모 차이가 매우 커요. 행사 목적과 예산에 맞춰 부분 대관과 통 대관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